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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고난과 사랑 속에서 나오는 잔잔한 감동 - 레 미제라블 소녀 코제트

2007년 1월, 1996년을 끝으로 사라졌던 닛폰 애니메이션 社의 세계 명작 극장 시리즈가 부활했습니다.
그러면서 들고 나온 작품이 레 미제라블 소녀 코제트였습니다.
레 미제라블의 주인공 장 발장을 주인공으로 하기에는 이제까지 소년,소녀를 주인공으로 삼아왔던
명작 극장 시리즈의 성격에 맞지 않아, 양녀 코제트를 주인공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반다이 등의 빵빵한 스폰서를 받았서 그런 모양인지 작화가 매우 좋았습니다.
오랜 명작 극장 팬들의 반발이 심했지만 귀여운 그림체도 마음에 들었구요.

무엇보다도 이 작품은 원작의 감동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면서 적절한 오리지널 요소까지
가미하여 더욱 재밌게 스토리를 이끌어나간 점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애니나 영화, 소설 등을 보면서 눈물 한 번 흘려본 적이 없는 저인데도,
초반에 학대받는 코제트의 모습을 보니 막 울 것 같았습니다.

초반의 코제트의 생활상은 오리지널이라는데, 정말 잘 만든 것 같네요.
후반부의 혁명 동지들의 이야기도 너무나 감동적이었습니다.
원작 소설보다 좀 더 해피엔딩으로 간 점이 또 마음에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해피 엔딩을 너무나 좋아하기 때문에..
제가 이제까지 본 애니메이션 중 가장 감동적인 애니메이션으로 꼽고 싶습니다.

다음으로 코제트의 성장 과정과 기타 장면들을 보도록 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