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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Nick Adenhart' Rest in Peace



어제 올 시즌 첫 등판을 가졌던 에이든하트..
6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출발을 보이면서 에인절스 팬에게 기대를
한 층 높여주었는데...

아.. 어찌 이런 일이 있단 말입니까.
사건 경위는 이렇습니다.
경기 후, 지인을 태우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빨간 색 밴이
신호를 무시하고 달려들어왔고, 에이든하트의 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에이든하트와 동승했던 2명은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 빨간 색 밴의 운전자는 뺑소니를 치고 도망가다가 금방 잡혔다고 합니다.
그 운전자는 만취 상태였다고 하네요.

에이든하트의 아버지도 올 시즌 첫 등판을 보기 위해서
볼티모어에서 애너하임까지 오셨다고 하는데..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비록 제가 에인절스 팬은 아니지만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야구 선수가 제 명을 못살고 이렇게 떠나갈 때마다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천국에서 못 다 피운 꽃을 피우길.